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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온 마담장 / 홍콩서 온 마담장



1960년대 후반과 70년대가 시작되면서 제목에 홍콩이라는 제목을 단 영화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홍콩이라는 공간이 낯설고 새로운 이국적인 요소가 더해지는 장소이면서, 당시 왕우가 주연했던 일련의 성공한 무술영화들의 영향으로 폭력과 격투라는 액션의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었던 때문인 것 같다.

 

신경균 감독의 1970년 작품 <홍콩에서 온 마담장>은 스토리상 여주인공이 홍콩에서 꼭 와야 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홍콩출신이라는 사실만으로 그녀에게는 힘과 돈이 주어진 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되기도 한다. , 스토리상 천애고아인 그녀가 어떻게 부를 일구고 무술을 익혔는지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오직 친일파에게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잃어버린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달려가는 영화다. 위기라고 할 만한 것도 없고 플롯이라 부를만한 것도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락영화로서의 몫은 하고 있다. 단 개연성을 생각하면 좀 힘들어진다. 주어지는 적당한 신파와 어설프지만 다찌마와풍의 액션을 즐긴다면 볼 만 하다


홍콩에서 온 철인 박 - 홍콩 시리즈의 하나

이국정원 - 최초로 홍콩과 합작한 영화

포스터 출처 : kmdb


개봉 : 1970년 4월 11일 코리아, 뉴서울, 동대문, 서울, 동일 극장

감독 : 신경균

출연 : 정혜선, 박노식, 장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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