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벤져 Kickboxer>는 예전에 2편 동시상영관에서 봤던 영화다. 이런 B급 격투기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그때 같이 상영했던 다른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들어갔을 것 같다. 그런데 <어벤져>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아직도 가끔 기억이 날 정도로. 그리고 장 끌로드 반담을 처음 알게 된 영화이기도 하다. 이후 반담이 출연하는 온갖 반담 시리즈는 다 본 듯. 기억나는 것만 해도 <더블 반담>, <지옥의 반담>, 그 외에도 <죽음의 승부>, <사이보그> 그리고 막바지에 <유니버설 솔져>까지 보고 반담을 졸업했던 것 같다. 


며칠전에 올레tv <어벤져>가 있길래 다시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본 <어벤져>는 참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 B급 액션물일 뿐이었지만, 여전히 재미는 있더라. 역시 장 끌로드 반담은 <어벤져>에서 제일 풋풋하다.


미국의 킥복싱 챔피언인 에릭이 태국 챔피언 탕푸와의 대결을 위해 방콕으로 온다. 동생 커트는 뭔가 미심쩍은 느낌에 시합을 말리지만, 결국 형은 불구가 되고 만다. 정정당당하지 못했던 탕푸에게 복수하기 위해 커트는 태국무술의 고수에게 훈련을 받은 후 탕푸를 물리치고 형의 복수에 성공한다.


곧 리메이크가 될 거라고 한다. 장 끌로드 반담은 리메이크작에서 사부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다. 어쨌거나 젊은 시절의 반담의 각 잡힌 발차기는 다시 봐도 시원시원하다. 

 

 

개봉 : 1989년 9월 2일 허리우드 극장

감독 : 마크 디살르, 데이비드 워스

출연 : 장 끌로드 반담, 데니스 알렉시오, 데니스 챈

'외국영화 > 미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토의 땅 Chato's Land  (0) 2018.07.01
버드맨 Birdman  (0) 2018.06.30
위플래쉬 whiplash  (0) 2018.06.30
부라디 썬데이 Rollercoaster  (0) 2018.06.30
푸라잉 킬러 Q/the winged serpent  (0) 2018.06.2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