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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새에 의해 사람들이 잡혀가 끔찍하게 죽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다. 이즈음 지미 퀸은 동료 두명과 보석강도를 계획하고, 보석을 훔친 가방을 들고 도망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쫓기듯 어느 빌딩의 옥상까지 올라간 그는 거대한 알이 있는 둥지를 발견한다. 퀸은 경찰에게 새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신 돈을 요구한다. 이 거대한 새는 고대 아즈텍의 종교와도 연관되어 있는데, 광신도가 그를 몇 세기의 잠에서 깨어나기 위한 종교의식을 거행하고자 한다. 퀸의 제보로 경찰은 거대새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다른 장소에 있던 둥지에서 새끼 새가 태어난다.
감독 래리 코헨은 로빈 우드의 책 <베트남에서 레이건까지>에서 평론을 읽었던 관계로 익숙한 이름이다. 그의 감독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보게 된 작품이다. 괴수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B급 호러영화로서 익숙한 소재이긴 하지만, 영화는 군더더기가 없는 편이다. 거대한 새와 지미 퀸, 형사의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잘 맞물려 돌아가기 떄문에 끝날때까지 지루하지 않은 한편의 킬링타임용 오락영화가 되었다. 로빈 우드 식으로 말한다면 지미의 남성성의 위기 같은 분석도 할 만하다고 보여지지만, 너무 깊이 들어가지는 말자.
개봉 : 비디오출시
감독 : 래리 코헨
출연 : 마이클 모리아티, 데이빗 캐러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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