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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복수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아버지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사위를 둔 평범한 건축가 폴 커시. 동네 건달의 폭력으로 아내가 죽고, 딸아 강간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는 경찰이 범인을 잡아주길 기대하지만, 경찰은 매일 수백건씩 일어나는 강도사건의 하나로 생각할 뿐이다. 어쨌거나 폴은 다시 삶을 영위하려고 한다. 어느날 그는 사업차 만난 사람에게 총을 선물 받게 된다. 딸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지경에 이르자, 그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으로 직접 총을 들고 거리의 강도들을 처단한다. 그의 이름은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기 시작한다. 경찰은 그를 체포하는 대신 뉴욕을 떠나게 한다.
찰슨 브론스과 마이클 위너 감독의 협력작 중 <차토의 땅>은 인상에 남았던 작품이다. 비디오 제목인 <데드 위시>은 우리나라에서 <찰슨 브론스의 추방객>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폭력영화계보에서 <더티해리>와 함께 많이 거론되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마이클 위너는 돈 시겔의 성취에는 도달하지 못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자경단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찰슨 브론슨의 정서는 잘 표현한 것 같다. 여기엔 허비 행콕의 음악이 큰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개봉 : 1976년 10월 15일 피카디리극장
감독 : 마이클 위너
출연 : 찰슨 브론슨, 호프 랜지, 빈센트 가데니아, 제프 골드블럼
비디오 출시제목 : 데드 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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