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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꼬마신랑 - 김정훈과 문희가 출연한 꼬마신랑 2편



꼬마신랑은 연상의 착한 색시와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다. 어느날 아버지 서판서가 어명으로 국보를 호송하던 도중 습격을 받아 국보를 잃게 된다. 모함을 당한 서판서는 삭탈관직되지만 임금은 삼대를 멸하는대신 가족들을 시골로 귀향 보낸다. 꼬마신랑과 가족이 정착한 마을에 사또로 부임한 별감은 바로 서판서를 모함했던 인물로 그들을 사사건건 괴롭힌다.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꼬마신랑은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암행어사가 되어 별감을 처치하고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다시 집안을 일으킨다.


아마 김정훈은 한국의 가장 유명한 아역배우였을 것이다. <미워도 다시한번>으로 관객들을 손수건을 적시게 했던 그는 이후 10살 정도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단독 주연으로 등장하여 극을 이끌고 갈 정도로 인기를 모으게 된다. 1970년이 막 시작하면서 김정훈을 내세운 영화 <꼬마신랑>은 시리즈로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영화는 시리즈의 2편에 해당하는 영화인데, 김정훈과 문희의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조연으로 등장하는 할머니역의 한은진, 글방선생역의 김희갑, 그외 사마지, 정민등의 깨소금 연기를 보는 맛도 좋다. 장원급제한 후 암행어사를 연기하는 꼬마 김정훈은 의외로 위엄도 느껴질 정도로 연기도 잘 하고 있어 영화가 유치하게 느껴지지 않는 코미디영화다.


개봉 : 1970년 8월 15일 국제극장

감독 : 이규웅

출연 : 김정훈, 문희, 한은진, 김희갑, 사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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