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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이들은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고 노래를 불렀죠.
아마 요즘 아이들은 이걸 ‘게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고 바꿔 부를지도 모르겠어요.
그만큼 스마트폰 게임은 아이들에게 텔레비전만큼이나 친숙하니까요.
사실 이들은 쥬만지 세계속의 아바타들입니다.
2018년의 첫 블록버스터라 할 <쥬만지:새로운 세계>가 1월 3일에 개봉합니다.
<쥬만지>라니? 정말 친숙한 제목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나이가 꽤 드셨네요. 이제.^^
맞아요. 이 영화는 1995년에 개봉한 <쥬만지>의 공식적인 속편이라고 하네요.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쥬만지 게임속의 캐릭터들이
현실세계로 나와서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는 사라져버리죠.
1995년 <쥬만지>에서는 게임 캐릭터가 현실로 나와 쑥대밭을 만든다.
하지만 이번에 개봉하는 <쥬만지 : 새로운 세계>는 주인공들이 쥬만지 게임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주인공들은 그들의 아바타를 통해 게임속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난관을 극복합니다.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로 이미 친숙한 상태이고,
최근에는 MB아바타라고 불리는 어떤 사람 때문에 더 친근하다고 할까요.ㅋㅋ
재미있는 건 아바타가 되는 인물들이 현실과는 극히 상반되는 캐릭터로 변신한다는 거예요.
공부벌레 스펜서는 힘 좋은 드웨인 존슨이 되고,
운동신경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마사는 슈퍼파워 여전사가 되죠.
풋볼선수인 프리지는 오히려 체력제로의 동물학 전문가로 변신하고
SNS 중독 퀸카 베서니는 중년의 교수 잭 블랙으로 변신하죠.
역시 아바타는 내가 바라는 것을 가상의 세계에서 실현시켜 주는 것인가 봐요.
그러니 이미지 하나로 전 국민을 날로 속여 먹었던 MB 아바타라는 그 사람은
정말 MB스러운 것이 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쥬만지>하면 로빈 윌리암스라는 이름이 자동으로 떠올라요.
2014년에 안타깝게 자살로 생을 마감한 명배우죠.
하지만 이번 <쥬만지:새로운 세계>에서 잭 블랙을 보는 순간 바로
아~ 로빈 윌리암스를 위한 캐릭터구나 생각했어요.
헐리우드에서 명불허전의 코미디 연기를 펼쳐보이는 두 사람은
여러모로 어울리는 것 같아요.
1995년 작품의 주인공 <로빈 윌리암스>와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 출연하는 잭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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