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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가
자신의 유년기의 추억으로 시작되는 이탈리아 영화에 대한
애정고백을 하는 다큐멘터리다.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이탈리아 영화 한편 한편을
친절한 목소리로 설명하는데
소년 마틴 스콜세지가 받았던 감동이 고스란히
내게 전해져 오는 느낌이다.
네오 리얼리즘에서 시작된 여정은
로베르토 로셀리니를 거쳐 비토리오 데 시카, 루키노 비스콘티를
거쳐 페데리코 펠리니까지 이어진다.
이미 책에서 읽어봤고
몇편의 영화도 찾아본 감독들이다.
그런데
마틴 스콜세지가 나직한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화는
또 다른 쫄깃함을 선사해 준다.
그 중에서도 로베르토 로셀리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며
나 역시 로베르토 로셀리니에 관심이 많이 간다.
나는 예전에 그의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인
무방비 도시와 전화의 저편 그리고 독일 영년을 봤다.
스콜세지는 그의 작품세계가 네오리얼리즘에서
멈추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스트롬볼리, 프란체스코 신의 어릿광대, 이탈리아 여행, 유로파 51등
그의 또다른 영화세계를 조곤조곤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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