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의 스테이시는 이제 삼촌과 살아야 합니다. 왜나햐면 얼마전에 엄마를 잃었거든요. 그런데 삼촌이라는 사람은 범죄자였어요. 조카를 돌보기 위해 감옥에서 막 가석방된 상태입니다. 그들은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삼촌은 나이는 많지만 왠지 어린 아이다운 순수한 면이 있어요. 스테이시는 나이는 어리지만 애어른 같은 조숙함이 있어요. 그런데 두 사람 꽤 어울립니다. 티격태격 하지만 서로를 꽤 사랑하죠. 하지만 삼촌이 감옥에 간 비밀이 밝혀져요. 스테이시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에 힘들어해요. 그들에게 위기도 닥치죠. 삼촌은 가석방이 거부되어 다시 감옥으로 가요. 스테이시는 위탁가정으로 가게 되죠. 6개월후 삼촌은 만기 출소해요. 둘은 이제 같이 살게 될까요? 마크 누난 감독의 2015년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 ..
마틴 스콜세지가 자신의 유년기의 추억으로 시작되는 이탈리아 영화에 대한 애정고백을 하는 다큐멘터리다.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이탈리아 영화 한편 한편을 친절한 목소리로 설명하는데 소년 마틴 스콜세지가 받았던 감동이 고스란히 내게 전해져 오는 느낌이다. 네오 리얼리즘에서 시작된 여정은 로베르토 로셀리니를 거쳐 비토리오 데 시카, 루키노 비스콘티를 거쳐 페데리코 펠리니까지 이어진다. 이미 책에서 읽어봤고 몇편의 영화도 찾아본 감독들이다. 그런데 마틴 스콜세지가 나직한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화는 또 다른 쫄깃함을 선사해 준다. 그 중에서도 로베르토 로셀리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며 나 역시 로베르토 로셀리니에 관심이 많이 간다. 나는 예전에 그의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인 무방비 도시와 전화의 저편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