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더 벙커 - 한정된 공간을 활용한 액션 한정된 공간 안에서만 대부분의 이야기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전혀 답답하거나 지루함이 없어 놀라기도 했던 영화가 2013년에 봤던 . 폐쇄공간에서 디지털기기를 통해 공간을 확장하면서 액션과 전쟁을 이야기하는 영화가 바로 . 이렇듯 김병우 감독은 이런 폐쇄적 공간과 디지털의 결합이라는 특성을 자신의 인장으로 만들고 싶었던 듯하다. 그렇다면 일단 스타일적으로 김병우 감독답다 라는 식으로는 성공적인 것 같다. 는 미국계회사라는 설정으로 한명의 한국인과 다수의 미국인 - 대부분 불법 체류자 -이 등장하는 영화로 가장 탈 한국적인 인물들이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남과 북의 상황을 이용하여 스토리 만들기의 매력. 하지만 이제 이 매력은 식상하다. 그러..
로맨틱 코미디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기 시작한 . 음... 그런데 보고 있자니 쓰리살짝 재미가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잘난 척, 예쁜 척, 미남인 척하는 그 ‘척’이 없어서 편한 면도 있다. 이렇듯 전계수 감독의 을 본 느낌은 기름기가 많이 빠져 대체적으로 담백한 느낌이라는 거. 이렇게 생각도 했다. 이 영화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닐까, 라고. 여자 주인공은 더 이상 예쁘거나 여성스러움을 내세우지 않는다. 남자 주인공은 더 이상 잘생기거나 간지를 내세우지 않는다. 그저 주위에서 무난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려고 한다. 그게 요즘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새롭게 추구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로코의 주인공들에게 주어지는 공간과 상황도..
평행이론이라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았다.영화속에서 대표적으로 소개되는 평행이론은링컨과 케네디가 동일한 운명을 타고 났으며모두 같은 날(시대는 달라도), 같은 시간에 같은 사건으로죽었다는 가설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말이다.더군다나이런 소재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도안성맞춤인지라 과연 권호영 감독이 얼마만큼이러한 소재를 가지고 장르에 충실하게 그려냈을까 궁금해진다. 일단영화를 보는 내내 재미있었고 누가 범인일까 이리저리끼워맞춰보고 과연 결과에서 운명론을 답습할 것인가아니면 어떤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서 관객들을 놀라게 할까?에 대해서도 궁금해진다. 하지만영화가 끝나고 그냥 재미있게 봤다는 걸로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했다.흥분을 동반하지 않은 재미는 곧 잊혀지겠지만 말이다. 그래도감독이 큰 ..
이윤기 감독의 는 희수(전도연)가 1년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 병운(하정우)에게 빌려 주었던 돈 350만원을 돌려받기 위해 하루 동안 그와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는 시종일관 희수가 350만원을 다 받을 수 있을까? 병운이 그 돈을 다 빌릴 수 있을까? 라는 일종의 서스펜스를 유발시킨다. 그러나 정작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그 돈의 의미는 점점 희미해진다. 그러니까 이 영화에서 주요한 소재로 차용된 350만원이라는 돈은 히치콕식으로 말하자면 일종의 맥커핀인 셈이다. 그러니까 돈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지는 대신 희수와 병운이 하룻동안 만나는 사람들의 양태, 주인공의 심리의 변화, 그리고 서울이라는 삭막한 도시 공간이 더 중요해지기 떄문이다. 일종의 돈을 찾아가는 로드무비라 할 만한 이 영화에서 이윤기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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