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가정부 - 1970년대 여대생은 슈퍼우먼? 가정주부인 현심은 살림에 관심이 없다. 가정부를 들이려고 하나 그것조차 여의치 않다. 그러던 중 선희라는 아가씨가 가정부로 들어와 콩가루 같았던 집안은 조금씩 질서가 잡혀간다. 알고보니 그녀는 논문을 쓰고 있는 여대생 이었던 것. 선희는 헌신적으로 일하며 현심의 가정을 올바른 모범 가정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지만 그들의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어느날 현심의 계가 깨어지자 남편의 공금으로 메꾸는 일이 발생한다. 선희는 위기에 봉착한 현심의 가정을 위해 평생 모은 적금을 내 놓는다. 한달 후 선희가 떠나는 날. 알고 보니 선희는 현심의 남편이 다니는 회사의 회장 딸이었다. 박윤교 감독이 만든 는 청춘영화의 외피를 두른 전형적인 유신시대의 계몽영화다. 이..
한국 액션영화 계보에서 당당히 자리잡은 시리즈의 시초 일제시대. 천성이 착한 고아인 호는 마음 좋은 할아버지의 양손자가 되어 곧게 자란다. 그는 의남매인 여동생 선희가 동네 일본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당하자 무술을 배우며 자라 전국 최고의 주먹이 된다. 그의 밑으로 전국 지역을 대표하는 건달 주먹이 도전을 해오면서 그들은 의형제가 된다. 그러나 일제 야쿠자는 일본 경찰과 손을 잡고 농간을 더해가고, 결국 호는 일본 야쿠자와 대결해 통쾌한 승리를 거두지만, 그의 의동생들인 천일과 선희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다. 김효천 감독의 는 한국의 내노라하는 남성액션배우들이 거의 얼굴을 내밀고 있는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이다. 이 영화는 67년작품 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아류작이라기 보다는 나름대로 새로..
홍콩서 온 철인 박... 이 휘황찬란한 제목을 보라~~~~~~하지만과연 이 영화가 감독수업을 받은 사람이 제정신으로 만든 영화일까요?그리고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있었던 나는 제정신이었던 걸까요?라고 묻고 싶다다다다....... 왠만해선 못만든 영화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이렇게 황당하고 못 만든 영화가 도대체 얼마만이냐?사실은 기억에도 없다...그래 몇 편 봤을수는 있겠지. 외국영화 통털어서...여기서 잠시 소심하게 넘어가기로 하고.... 그래도 영화는 좀 골라 보는 편이다보니 이상한 영화는 피해가는 편이고한국영화는 왠만하면 용서가 되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좀 너무했다.하지만 더~~~ 이상한 건 참고 참다보면 어느덧 귀여워지기 까지 한다는 그 사실...허허~~~ 해탈의 웃음을 띄게 되리오... 박노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