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엄정화배우이자 가수로 독보적인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엄정화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걸 정확하게 찾아내면서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살아남았고, 이제는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믿고 보는 배우와 가수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바로 액션인데요. 최근 몇 년 코미디장르에 집중해 왔던 그녀. 8월 12일 개봉한 에서는 코미디에 액션을 믹스한 코믹 액션을 선보입니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신체, 특히 손을 활용해 여기 저기 놓여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타키티키라는 무술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손에 잡히는 대로 던지고 본다’ 정도 될까요? 이렇듯 늘 새롭게 변신하며 관객들에게 새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프..
권칠인 감독의 은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은 영화였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 보다 야하지 않은 영화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실망할 것은 없는게, 이 영화의 유려한 스토리가 노출에 대한 아쉬움을 아주 가볍게 망각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는 유려하다고 느꼈다. 뻔하다면 뻔한 스토리지만 세 주인공의 성격을 명확하게 설정했고, 그 명확한 인물의 성격을 통해 사건이 진행되고, 플롯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영화는 물 흐르듯 진행되었고, 나 역시 부담없이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세 주인공인 신혜(엄정화), 해영(조민수), 미영(문소리)이 신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신파스럽지 않게 표현했다는 것이 좋았다. 성공한 방송 프로듀서인 신혜는 사귀던 남자가 어린 여자와 결혼한 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