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 이두삼이라는 마약왕을 통해 본 70년대 영화 은 2015년 로 멋지게 홈런을 날렸던 우민호 감독이 그 여세를 몰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었을 것 같은 영화 으로 2018년 연말 다시 한번 홈런을 날리려고 했지만 결국 파울에 그치고 만 영화다. 사실 소재로만 봤을 때는 꽤 흥미진진한 내용이었다. 1970년대라는 드라마틱한 시대. 박정희를 비롯한 정치인들의 부패와 패덕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시절이며, 수출만이 살 길이라며 국민들을 옭아매고 있을 때, ‘일본에 마약을 수출해서 돈도 벌고 애국도 하겠다’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말이 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고, ‘돈을 아무러 처 먹어도 냄새가 안나“라는 대사로 그 시절을 조리돌림해버리는 상쾌함까지 있다. 우민호 감독의 은 보는 동안에는 재미가 없다..
12월 7일에 디렉터스컷 영화제가 열린다고 하죠.이 영화제는 바로 현장에서 직접 영화를 만들고 있는 영화감독들이 선정하는 상이예요.생소한 영화제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올해가 17회라고 하니 꽤 역사도 있네요. 과연 현장에서 스탭과 개스트를 통솔하며 영화를 만들어내는 감독들의 눈에는 어떤 영화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을까요? 특이한 건 이 영화제에서만큼은 작품상이 없다는 거예요.연기자와 감독 그리고 제작자에게 상을 주고 있네요.이제 20년을 바라보는 역사인 만큼 많은 남,녀 배우가 상을 받았어요. 오늘은 현직 감독들이 직접 선정했던 남녀 연기자들은 누가 있었을까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봤어요. 그리고 저의 간략한 코멘트를 달아보았습니다.이 블로그를 찾아 주신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알려주시면 궁금증 해결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