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토비(크리스 파인)와 형 태너(벤 포스터). 마을에 있는 작은 은행 미드랜드를 턴다. 그들은 미드랜드 은행의 소규모 지점을 찾아가며 몇 차례 더 돈을 훔친다. 경찰 해밀턴이 동료와 함께 그들을 수사한다. 토비는 대대로 이어온 가난을 끊어버리겠다고 결심한 후다. 10년 동안 복역한 형과 함께 적당한 선의 돈만을 털며, 돈을 모은다. 그래서 은행의 빚을 갚고 차압당한 땅을 찾아 아이들에게 상속할 계획이다. 왜냐하면 그 차압당한 땅에서 석유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들의 계획은 성공한다. 형 태너는 동생을 위해 일부러 크게 한탕 하고 자신을 희생양삼아 동생을 혐의에서 벗어나게 한다. 토비는 자신을 위해서는 그 돈을 한푼도 쓰지 않는다. 오로지 자식을 위해 토비는 희생한다. 해밀튼 형사는 그런 토비를 이해하기..
은 제니퍼 로렌스를 스타로 밀어 올린 을 만들었던 데보라 그래닉 감독의 최신작이다. 여전히 느리지만 진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또한 여전히 아버지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어쩌면 여류감독으로서 가족과 아버지를 바라보는 관점이 평범한 가족의 모습과는 다르게 보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무엇보다 데보라 그래닉의 영화에서는 아버지라는 존재가 매우 큰 의미를 지니는 것 같기도 하다. 의 아버지가 실체를 보여주지 않고 남아있는 흔적을 통해 보여주었다면, 에서는 아버지라는 실체가 지워지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지점이었다. 어떤 트라우마 -그것이 무엇인지 영화속에서 명확하게 설명되지는 않는다. 다만 미국의 일반적인 것들 예를 든다면 중동지역의 전쟁에서의 외상후 장..
줄거리생물학자 조 브리스트는 인류의 수를 절반으로 줄여 나머지 인류를 구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모종의 바이러스를 퍼트릴 계획이지만 죽고 만다.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은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채 병원에 실려 온다. 누군가 그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닥터 브룩스가 랭던을 피신시킨다. 랭던의 옷에는 단테의 지옥을 묘사한 실린더가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파편화된 기억과 실린더에 있는 단테의 그림을 단서로 바이러스가 이스탄불에 있음을 밝혀낸다. 이때 브룩스는 자신이 조 브리스트의 동료임을 밝히며 그를 배신한다. 바이러스를 터트리려는 자, 바이러스를 팔아 돈을 벌려는 자들에 맞서 랭던과 WHO는 바이러스를 선취해 인류를 구하려 한다. 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답게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그러나 미스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