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관계 금술이 좋아도 너무 좋은 부부 민수와 혜옥. 어느날 남자 아이가 민수가 아버지라며 찾아온다. 민수는 그럴 리가 없다며 강력히 부인하지만 혜옥의 의심은 쉬 가라앉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윤기숙이라는 여자에게서 연락이 오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남편이 나타나자 의심은 더해진다. 휴양차 떠난 절에서 정신병자의 공격을 받은 혜옥은 남편과 윤기숙이 사주한 것으로 오해하고 충격으로 쓰러지는데... 결국 모든 사건은 윤기숙의 복수극이었음이 밝혀지는데, 민수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뒷바라지했던 기숙을 버린 것. 더군다나 기숙이 늪에 빠졌을때의 충격으로 아이를 유산까지 했던 것이었다. 포스터/스틸사진 출처 : kmdb 는 80년대 한국영화의 대표 감독이었던 이두용 감독의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으로 흥행에 실패하..
옛날 한국영화를 보면서 종종 유치하다는 인상을 받곤 하지만 그 유치함이 친근함에서 비롯되는 경우이다 보니 항상 즐겁게 보곤 한다. 그런데 뜬금없이 이렇게 리뷰를 시작하는 이유는 76년 이원세 감독의 작품 를 보면서 조금 유치해보이긴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친근한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당대의 미녀로 유명한 정윤희 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을 20대 초반에 출연한 작품속에서 정윤희는 아직 가다듬 어지진 않았지만 매력을 감출 수 없는 미모가 돋보이고, 당대의 미남으로 유명한 하명중이 서글서글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역시 좋아보이는 영화가 목마와 숙녀였다. 그럼 우선70년대 중반의 연인들은 어떻게 데이트를 했을까?허허실실 그저 잘 웃고 약간 수줍음도 있지만 그래도 뚝심있는 사나이 상규(하명중)착하고 발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