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으로 데뷔한 김기덕 감독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60년대의 중요한 감독중의 한 사람이다. 예술성보다는 오락성 위주의 대중영화에 천착했던 그의 작품세계는 당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 ,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77년에 개봉된 은 kmdb의 기록에 따르면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그의 이력에 비추어볼때 마지막 작품의 격에는 조금 못미치는 작품처럼 생각되어 약간은 아쉬운 작품이기도 하다. 은 이후 인기급상승한 하이틴물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당시 이승현을 중심으로 한 코믹학원물과 함께 스포츠를 중심에 둔 하이틴 영화가 새로운 서브장르를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스포츠 소재의 하이틴 영화는 개인보다는 집단을 내세우면서 당시 사회가 요구했던 협동이라는 메시지를 좀 더 직접적으..
한국영화/1970년대
2018. 10. 6.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