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의 속편격으로 개봉되었다. 하희라와 이상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과 내용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고, 다만 이상아의 경우는 의 캐릭터와 겹쳐 있다. 이 영화는 김응천 감독이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만든 마지막 하이틴 영화다. 그래서일까? 이 영화에는 그동안 김응천 감독이 만들었던 많은 청춘영화들에서 부분부분 발췌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하지만 이런 장치들이 스스로를 패러디해 좀 더 나은 영화적 열정으로 발산되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이래저래 끼워 맞춰 방학시즌에 영화 한편 개봉시키려 했다는 혐의를 지울수는 없을 것 같다. 먼저 톰보이로 등장하는 미라(하희라)의 캐릭터는 83년작품인 에서 이미영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온다. 게다가 이미영이 직접 언니로 등장하여 남자와 동등해지고 싶다는 미..
1987년 작품인 는 장길수 감독이 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2번째로 발표한 작품이다. 이문열이라는 80년대 최고 인기작가의 원작. 로 최고의 연극배우로 등극한 윤석화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었지만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진 못한 영화다. 원작을 읽어보지 않은 관계로 이 영화가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영화적으로는 감독의 역량을 성공적으로 펼쳐보이진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주제라고 할 만한 ‘여자에게 있어 결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레테의 강을 건너는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과거를 모두 잊고 남편을 위해 새 삶을 시작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분법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영화 전체적으로 흐르고 있는 페미니즘적 분위기와는 뭔가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서 뭔가 어긋난..
- Total
- Today
- Yesterday
- 전숙
- 김진규
- 윤일봉
- 허장강
- 1970
- 전계현
- 남궁원
- 박노식
- 김기종
- 도금봉
- 황정순
- 박암
- 한은진
- 김희라
- 1981
- 문정숙
- 1977
- 1979
- 사미자
- 신성일
- 박원숙
- 최남현
- 1980
- 김정훈
- 문희
- 1978
- 이해룡
- 70년대 한국영화
- 1976
- 하명중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