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영화의 대표주자인 김응천 감독도 임예진-이덕화 콤비와 함께 영화를 찍는다. 76년에 발표한 이후 77년에 개봉된 는 여고생용 순정하이틴 멜로영화라고 할 수 있다. 막 예비고사에 합격한 음대 지망생 혜영과 대학 1학년 기철이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혜영이 대학입시의 합격소식을 듣고 만나기로 한 그날. 불행히도 혜영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두다리가 마비되고 만다. 좌절속에서 차츰 희망을 잃어가는 혜영과 그녀를 보듬는 기철의 사랑은 결국 혜영의 다리 마비가 풀려 걷게 되는 기적을 만들고야 만다. 영화가 시작되고 초반부 혜영(임예진)과 기철(이덕화)이 사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알콩달콩 그럭저럭 재미가 있는 편이다. 어떻게든지 반항을 해야만 매력남이라고 생각을 했던건지 기철은 재혼한 아버지에 대..
한국영화/1970년대
2018. 9. 23.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