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웹 감독의 은 한 청년의 성장을 담은 드라마다. 이후 앤드류 가필드와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성장스토리를 쓰는 데 집중했던 그가 다시 잔잔하지만 여운이 있는 작은 이야기로 돌아왔다. 그 토마스는 자신의 삶이 지루할 것이라고 단언하는 청년이다. 막 여자사람 친구인 미미에게 진짜 걸프렌드가 되어 달라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상태다. 낙심한 그에게 이웃집에 이사 온 제랄드라는 노인은 토마스의 삶은 결코 지루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친해진 노인은 제랄드에게 일어나는 막장 스토리같은 사건을 소설로 쓴다. 아버지의 불륜, 그 불륜녀와의 불륜. 어머니의 외로움 같은 것들. 그리고 알고 봤더니 그 노인은 제랄드의 친아빠였던 것이다. 과연 제랄드의 삶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아버지의 불륜녀와 몰래 ..
2008년에 개봉했던 는 정말로 극장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추고 싶을 만큼 흥겹고 즐겁고 재미있는 뮤지컬 영화였다. 공연 뮤지컬을 보지 않았던터라 정말 재미있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지겹도록 들리던 아바의 노래. 사실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그 노래들이 이렇게 좋고 귀에 쏙쏙 들어오고 흥겨울 줄 어찌 알았을까 말이다. 1995년쯤이었던가 에서 뮤리엘과 친구가 불렀던 노래 (아마 댄싱퀸 - 기억이 가물가물)도 귀에 쏙 들어왔던 걸 보면 아바의 노래가 세대를 아우르는 멋이 있긴 있는가 보다. 나만 몰랐었던거다. 어쨌거나 는 거의 90%이상 아바의 음악에 기대고 있고. 음악에 맞춰 설계되었을 스토리 역시 유치하지 않고 볼 만 했다. 그런데 그 성공이 그리웠던가 보다. 10년이 훌쩍 넘어서 속편이 나왔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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