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프랭크 시나트라)가 마약 치료를 마치고 커다란 드럼가방을 메고 마을로 다시 돌아왔을 때, 그에겐 꿈으로 가득차 설레이는 마음으로 얼굴엔 희망이 두둥실 피어올라 있었다. 카지노 딜러와 마약중독으로 살았던 시절에는 그 마을은 자신에게 고통만 안겨주었지만, 다시 돌아온 그 마을은 밴드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멀리 기적을 울리며 달려오는 기차를 타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간이역의 친근함을 품고 있는 곳으로 변했다. 지금 프랭키는 마약의 유혹도 이겨낼 자신이 있으며, 담배연기 자욱한 삼류카지노의 딜러로 사용하던 황금팔을 드럼 스틱으로 리듬을 맞추는 황금팔로 변화시킬 자신도 있다. 즉,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는 프랭키가 그 희망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를 보여주면서, 다른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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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7.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