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후궁 연화당 최씨는 대단한 야심가로 오빠 최걸과 함께 자신을 음해한 충신들을 모략하여 모두 죽인다. 그들의 호위무사 박필은 최씨 남매가 척살한 충신들 중 한명의 딸인 향아를 사랑하게 된다. 그 와중에 쫓겨난 충신들은 여색을 탐하는 임금에게 미모가 뛰어난 죽은 충신의 딸을 궁궐로 보내 임금의 눈에 띄게 해 간신배를 몰아내기로 하고, 향아를 선택한다. 향아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궁궐에 입궐하나 사랑하는 박필이 항상 눈에 밟힌다. 박필은 향아에게 복수를 멈출 것을 부탁하나 향아의 결심이 굳음을 알고 그녀를 위해 복수에 가담한다. 결국 향아의 계획은 성공하지만, 박필은 목숨을 잃게 되고 향아도 사랑하는 박필을 따라 독약을 마신다. 거장 임권택 감독에게는 숨기고 싶은 과거의 작품세계가 있다고 한다. 그가 ..
한국영화/1970년대
2017. 12. 27.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