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감독의 1979년 작품 은 조금 실망한 작품이 되었다. 그런데 1979년 영화평론가들이 뽑은 한국영화 베스트에서 많은 표를 받은 걸 보면 괜찮은 작품인 듯 싶기도 한데, 일단 러닝타임이 비디오판이 Kmdb에 나와 있는 것 보다 30여분이나 짧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한 에피소드 정도는 훌러덩 날아갈 시간이니 말이다. 그래서 스토리가 뭔가 허전한가 싶기도 하지만 확인할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없다. 새벽의 동물원 중년 남녀가 서로 만난다. 이 꼭두새벽에 그들은 왜 동물원에서 서성이고 있는 건가? 그리고 서로 친근함을 느끼고 그냥 헤어진다. 바로 승혜(정윤희)와 현국(신성일)이다 승혜의 남편은 성공한 사업가다. 그러나 남편으로는 불합격이다. 그는 항상 바람을 피운다. 바람을 피우며 낳은 자신의..
이경태 감독의 은 포스터나 광고 문구를 보면 에로물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잔잔한 멜로드라마에 더 가깝다. 절정의 미모를 자랑하는 정윤희가 20대 후반의 성숙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고, 70년대 후반부터 나이 어린 여자들의 이상형(?)이라고 할 자상하고 돈 많은 중년 신사로 자주 출연하는 윤일봉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가 개봉된 1982년은 70년대 후반 인기를 끌었던 호스테스물의 열기가 사그라지고 있을 즈음이다. 그래서인지 여주인공 수현(정윤희)의 직업은 여전히 호스테스로 설정되어 있지만 술집을 둘러싼 에피소드는 거의 없는 편이다. 대신 그 자리는 오랫동안 각광(?)받았던 소재라 할 수 있는 유부남 지환(윤일봉)과 그의 부인 경화(김진애)와의 삼각관계와 그 아이로 대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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