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장호 감독의 가 시작되면 어안렌즈로 심하게 굴곡되어 나타나는 서울 도심이 보인다. 뭔가 비정상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곧 강박사(남궁원)가 심각한 공해문제에 대해 강의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이 세상이 공해로 인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근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앵글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곧 이어 강박사는 아내인 정희(고은아)가 과대망상형 도착증으로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정신과 의사는 이 병의 원인으로 중년 여성의 소외감 외에 공해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지적한다. 곧 우리는 정희가 남편 강박사의 영향으로 환경오염문제에 심각한 편집증이 있음을 알게 된다. 강박사와 제자 나미(유지인)는 정희를 현실적인 상황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질투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곧 나미는 그들과 동거..
이두용 감독은 70년 로 데뷔한 이후 1980년대까지 최고의 흥행감독이었다. 특히 70년대 중반 한용철과 배수천을 주연으로 선보였던 일련의 액션영화들은 새로운 한국적 액션을 시도했다는 평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나 등이 베니스와 깐느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예술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도 알려지게 되는데, 80년대는 이두용 감독의 전성시대라 할 만했다. 은 이두용 감독이 해외에서 주목받게 된 일련의 토속적인 소재의 영화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어쩌면 감독 스스로도 밝히고 있듯 그가 만든 일련의 액션영화들이 관객의 지지와는 별개로 평단에서는 무국적의 B급 영화라는 무시를 당하자 감독으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펼쳐보이고 싶었던 욕망이 깃들어 있는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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