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틱스 Atlantique 사건은 체불된 임금 3개월치에서 비롯된다. 세네갈의 남성 청년들은 자신의 노동과 꿈을 담보해주지 못하는 국가에 대한 절망과 패배감으로 잘 사는 나라인 유럽의 일원 스페인으로 밀입국하기로 의기투합한다. 남아있는 여자 청년들이라고 만만한 게 아니다. 이슬람의 전통이 강한 나라에서 집안의 강요된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쨌거나 청년이라는 이름의 그들은 돈도 사랑도 얻기 힘든 현실이다. 첫 장면부터 인상적이다. 세네갈의 낡은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높이의 건물이 완공되어가는 중이다. 그것은 마치 완성되지 못한 먼 옛날의 바벨탑같은 모양새. 이로써 감독은 탐욕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정치(경찰)와 결탁하고 사람들의 피와 땀을 착취하는 지 보여준다. 하지만 이 나라는 아직 탈..
아프리카에 있는 차드에서 만들어진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의 다라트는 차드의 현대사가 농축되어 있는 영화다.그 외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의 자본이 결합되어 있는 다국적 작품이리도 하다. 민족상잔의 비극이라고 할 수있는 내전은 아프리카에서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휴전을 향한 발걸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용서와 화해그리고 복수라는 화두를 무겁지 않게 묘사한 이 영화는 남북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물음을던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영화의 시작은 40년간의 내전이 종료되고 당시에 저질러진 범죄에 대한 6개월 동안의 재판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시작된다.내전으로 피해를 본 많은 사람들, 특히 내전에서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킴 역시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을가지고 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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