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은 장미 - 엄마의 꿈은 어디로 조석현 감독의 는 강형철 감독의 2011년의 작품 와 자꾸 겹쳐보인다. 물론 여기에는 영화 에 출연했던 유호정이 주인공이면서 음악이 영화의 주요한 흐름을 형성한다는 것. 또한 추억과 낭만을 동반하는 과거라는 시간과 공간. 버거운 삶에 힘들어하는 현재라는 구성도 를 떠올리는 데 한 몫 했을 것이다. 익숙한 스토리는 보는 동안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서 익숙한 스토리는 식상하다는 느낌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특별한 구성을 동반해야 하기도 한다. 스토리 패턴이라든가 구성을 살짝 비튼다든가 하는 식으로 뭔가 특별한 구성을 동반해야 한다. 그것에 실패하면 마치 TV아침 드라마를 보는 듯한 진부한 식상함을 느끼게 만들 뿐이다. 안타깝게도 는 제 2의 가 되..
당나라의 태종이 고구려를 침공하고 연개소문은 연신 패배하고 있다. 이제 평양성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는 안시성이 막아주는 것뿐. 그러나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과 연개소문은 견원지간. 그래서 연개소문은 안시성을 포기하고 평양성을 지키기로 한다. 그리고 양만춘을 암살하기 위해 사물을 보낸다. 하지만 양만춘은 연개소문이 아닌 고구려와 안시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다. 김광식 감독의 을 보면서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을 만들었던 감독이라는 걸 떠올리지 못했다. 그만큼 스타일이 달랐다. 오히려 내가 떠올린 영화는 어울리지 않은 것 같지만 조지 밀러 감독의 다.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 나는 의 곁가지 없이 하나의 스토리로 앞만 보고 쭉 달려가는 스타일이 에서 당과의 전쟁이라는 하나의 스토리로 달리는 것과 닮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