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백설공주를 재해석한 영화가 동시에 선보인 적이 있다. 타셈 싱 감독의 와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 같은 영화들이다. 그 당시에는 백설공주라니 하며 볼 생각도 안했다. 이미 동화책으로 읽었고, 디즈니 만화도 봤으며, 원본이라 해서 발칙한 내용이 들어있던 소설도 읽었다. 새롭게 각색한다고 해도 백설공주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현대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정도겠지 싶었다. 그렇게 관심 없던 를 보게 된 건 순전히 올레TV에서 무료영화로 등록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타셈 싱 감독이라는 것도 조금은 호기심을 발동시켰다. 영화는 딱 내가 상상하는 만큼 각색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보는 동안 지루함보다는 생각 외로 꽤 재미가 있더라. 백설공주가 왕자가 키스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 거라는 건 충분히 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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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5. 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