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을 그렸다는 김성훈 감독의 영화 .종종 과 비교 되면서 조선판 좀비로 말해지곤 하는데, 좀비보다는 뱀파이어같은 종류의 크리처물이라고 한다. 게다가 주인공이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남들이라 할 현빈과 장동건이라니.기대해 볼 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장동건은 90년대의 대표적 청춘스타였지만 요즘은 영화가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이름값을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경우이다. 90년대 최고의 미남 스타. 청춘스타 장동건. 이라고 하면 요즘 친구들은 뭥미? 할런지도. 요즘 정우성이 얼굴로 예능감을 떨치고 있지만 정우성 바로 이전에 장동건이 있었다.어쩌면 그 시절엔 정우성도 장동건에겐 겨우 명함이나 내 밀 정도. 배우 장동건의 꽃미남 청춘스타시절의 TV 드라마 나이를 먹..
김성훈 감독의 재미있더라. 한국영화에서 장르적으로 꽤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옆으로 새지 않고 한길로만 뚝심 있게 몰고 가는 내러티브가 좋더라. 김성훈 감독은 뭔가 메시지를 만들거나, 예술인척 노력하지 않으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고, 이런 탈취장르(?)에서의 일정한 성취를 일궈낸 듯 하다. 부패한 경찰들간의 다툼이라고 할까? 누가 더 부패했나요? 결국 더 부패한 형사는 죽고, 덜 부패한 형사는 쫓겨나는데, 그 덜 부패한 형사는 그 많은 부패한 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의문 부호를 남기고 영화는 끝난다. 한번 보자. 어머니의 장례식날 우연하게 사람을 죽였다고 착각하게 되는 형사의 고군분투. 특히 어머니의 관에 시체를 함께 묻는 장면은 효 사상이 아직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