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La verite / The Truth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에서의 사건은 엄마 파비안느(까트린느 드느브)와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간의 수면 밑에서 고요하게 지속되고 있는 평생의 걸친 갈등이다. 그 갈등을 표면화 시켜 보여주는 것이 파비안느와 뤼미르가 늘 말하고 있는 사라의 죽음이다. 파비안느는 어린 딸 뤼미르의 관심을 몽땅 가져가버린 사라가 미웠던 거고. 복수하듯 사라의 역할을 빼앗아 자신이 연기해버린다. 결국 그 사건은 사라의 죽음으로 연결되었던 것. 어린 딸 뤼미르는 스타로서의 캐리어에 집중하는 엄마로부터 모성을 느낄 수가 없어 친절한 사라에게 집중했던 것이었고. 파비안느의 모성의 여부와 뤼미르가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는 어린 시절 자신의 연극에 엄마인 파비안느가 왔느냐 ..
줄거리작은 도시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세자매가 있다. 첫째 코우다 사치. 간호사이며 아내가 있는 의사와 불륜관계다. 둘째는 코우다 요시노. 은행원이며 남자에게 늘 차이거나 헤어지거나 한다. 셋째는 코우다 치카. 운동기구판매점 점원인데, 매사 긍정적인 편이다. 이런 세 자매에게 엄마와 이혼하고 새로운 여자와 살다 헤어지고 또 새로운 여자와 사는 아버지의 부고가 온다. 그녀들은 아버지의 네 번째 딸이자 자신들의 배다른 동생 아사노 스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첫째는 스즈를 집으로 데려온다. 네 자매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을 이해해 보려 노력하면서, 그녀들만의 일상을 만들어간다. 어느덧 스즈는 소중한 가족이자 동생이 된다.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잔잔한 영상미 다같이 한 곳을 바라본다. 오즈 야스지로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