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영 감독의 1937년 작품 은 러시아의 고스필모폰드에서 발굴되었는데, 아쉽게도 14분 정도의 분량만 남아있다. 이미 완전한 작품형태로 남아 있는 1934년 작품와 1936년 작품 을 통해 당시 식민조선의 영화의 느낌과 성취를 알 수 있었는데, 비록 14분 분량이긴 하지만 을 통해서도 당시의 영화문법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은 익히 알려진 고전을 소재로 사용하다 보니, 등장인물들의 심리에 더 동화될 수 있었고, 인당수로 떠나기 전날의 심청의 심리묘사를 다룬 시퀀스는 꽤 와닿는 편이기도 했다. 그래도 전체 영화를 통한 당시의 평은 각색이 없다는 등 썩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영화는 릴이 시간순서대로 전해진 것 같진 않았다. 설명책자에도 그렇게 쓰고 있는데, 어쨌든 이 순서가 ..
한국영화/1930 ~1950년대
2018. 9. 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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