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HELL 지금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면. 내가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땅이 어디인지 모르겠다면. 그렉 아라키 감독에게 물어봐. 그렉 아라키 : (진지한 표정으로) NOWHERE 하긴 여기가 한국이면 어떻고 미국이면 어떻고 트리니다드 토바고면 어떠냐. 이미 세계는 한 이불 덮고 자는 처지.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젊은이들 역시 동시대성을 피해가지 못한 채 서로 어깨동무하고 놀고 있지 않은가. 최고의 놀이는 마약과 약물중독 그리고 섹스. 영화속 등장 인물이 미국 젊은이들이라고... 아니... 자세히 보면 매일 학교식당에서 같이 밥먹는 친구들일걸. 몇년 전 사운드트랙을 사놓고 열심히 들었던 그 영화를 드디어 봤다. 그렉 아라키의 무정부주의는 이 영화에서도 여전했다. 이런 세상에서 ..
외국영화/미국영화
2018. 9. 2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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