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 하이틴 스타 임예진의 성인 선언
17살 순이가 시집가는 날. 그러나 아직 남자를 모른다. 한 동네에서 오누이처럼 자란 바우는 순이의 결혼에 질투가 난다. 나이 많은 남편은 순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순이는 시댁에서 시어머니의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밤이 무섭다. 어느날 시어머니가 사다준 고무신과 동동구리무를 받고 며느리와 아내라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남편과 첫날밤을 보낸다. 집을 나온 바우는 순이와 떠나려하지만 순이가 완강히 거절한다. 바우의 청을 거절한 것에 괴로워하던 순이. 그만 불을 내 집이 타버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순이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사랑을 알고 가족의 정을 느낀다. 몇 달 후 순이는 아들을 출산한다. 홍파 감독의 은 안정감이 있는 영화다. 전체적으로 내러티브도 좋았고, 다양한 상징의..
한국영화/1970년대
2018. 10. 28.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