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이런 것이 사나이의 간지라고나 할까?빠른 손동작이 우아한 발레가 되어 다른 이의 호주머니에서 춤을 추고,손끝의 감각이 척추를 타고 올라 평온해진 얼굴에 번지는여유를 간직하면서도 살짝 냉소를 머금은 미소.회색수트를 입고 어깨엔 카메라를 둘러맨유유자적 도시를 미끄러지는 그 이상적 마초의 모습. 그래그 간지는 아무나 몸에 걸치는 게 아니지...그렇지스타일이 살아 있다는 두기봉의 영화속에서그렇게그 촌철살인의 슬로우 모션 속에서더불어감독의 세계관을 표현해내는 배우의 연기를 통해그 마초는 생명력을 얻고그 간지는 몸과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두기봉 영화에서 스타일은 내러티브를 넘어서는가장 중요한 요소다.두기봉의 영화는 그 스타일의 완성이 영화의 완성이라 할 만 하다.그가 2000년대 이후 발표한 영화중에서는, ,..
외국영화/아시아 영화
2018. 3.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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