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 박용우 고아라가 주연한 조금은 진부해보이는 코미디
한지승 감독의 는 마지막 장면을 위한 영화다. 부정적인 늬앙스로 들리는 것 같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먼저 마지막 장면에서 파파 춘섭(박용우)과 성공한 아이들이 만나는 만날 때, 정말 너무너무 진부해 보이는 장면이라고 말하게 된다. 그런데 또 이성은 진부하다고 말하는데 찡함을 느끼고 만다. 나도 찡했고, 그 장면이 짜릿했다. 춘섭의 희생이 영화속에서 자연스럽게 잘 표출되었던가 하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더군다나 스토리마저 예측가능의 범위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신파 가득 넘쳐나는 장면에서 그냥 당하고 만다. 감독이 모를 리 없다. 진부하다는 거. 그래도 뚝심 있게 몰고 가는 것은 이런 진부함이 통한다는 걸 알고 있거나 혹은 통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다는 거다. 하지만 한지승 감독은 바로..
한국영화/2010년대
2018. 10. 12.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