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용 감독은 70년 로 데뷔한 이후 1980년대까지 최고의 흥행감독이었다. 특히 70년대 중반 한용철과 배수천을 주연으로 선보였던 일련의 액션영화들은 새로운 한국적 액션을 시도했다는 평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나 등이 베니스와 깐느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예술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도 알려지게 되는데, 80년대는 이두용 감독의 전성시대라 할 만했다. 은 이두용 감독이 해외에서 주목받게 된 일련의 토속적인 소재의 영화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어쩌면 감독 스스로도 밝히고 있듯 그가 만든 일련의 액션영화들이 관객의 지지와는 별개로 평단에서는 무국적의 B급 영화라는 무시를 당하자 감독으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펼쳐보이고 싶었던 욕망이 깃들어 있는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한국영화/1970년대
2018. 9. 23.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