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 들라마레 감독의 은 사실 감독의 이름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영화다. 대신 가장 관심이 갔던 건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봤던 야마카시 액션 영화 의 리메이크라는 것. 과연 그때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것. 하지만 결과는 뭐, 별로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을 볼 때 느꼈던 신통 방통하던 액션들이 지금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액션 영화에서 변주되어서 인지 신선했던 그 느낌이 많이 상쇄되어버렸다. 의 오프닝 공사장 액션 시퀀스라든가, 에서도 야마카시 혹은 파쿠르라 불리는 액션은 오리지날 영화인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소비되었다. 그래서인지 너무 늦은 리메이크는 큰 재미로 다가오지 못한 셈이다. 더욱이 스토리의 구조에 신경 쓰지 않는 영화이다 보니 더욱 몰입할만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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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5.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