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행 야간열차> 삶에 대한 조용한 성찰.
지루한 사람이라는 라이문드(제레미 아이언스). 너무 지루해서 아내마저 떠나버린 남자.그 지루한 그의 삶에 갑자기 끼어 들어온 자살하려는 여자. 붉은 외투와 책 한권 그리고 리스본행 열차 티켓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 여자. 이제 라이문드는 그녀를 대신해서 그 시간에 그 기차에 몸을 싣는다. 리스본 행 열차 안. 그는 이제 책을 읽는다. 그리고 그 책과 책의 저자 아마데우는 그에게 새로운 삶의 문을 열어준다. 그는 여자를 찾으려는 것일까? 아마데우의 흔적을 찾으려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지루한 삶에 마침표를 찍을 절호의 기회를 찾는 것일까? 라이문드는 집요하게 책의 저자 아마데우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 그리고 아마데우와 그의 친구들과 연인인 스테파냐의 존재를 알게 된다. 포르투갈의 민주화를 위해 젊음을..
외국영화/유럽영화
2017. 11. 21.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