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이 여러모로 자신의 커리어를 일으키기 위해 애쓰고 있구나 느끼게 만든 작품이다. 기존에 익히 보아왔던 스파이 영화의 클리쉐를 그대로 따라가는 익숙한 느낌은 자칫 낡아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이 단점을 짧고 복잡한 편집으로 메꾸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또 다른 여성 스파이가 주인공이었던 의 스타일이 연상되는데, 나 는 이런 빠른 컷으로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은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 뮤직비디오에 어울릴 법한 빠른 컷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이런 스타일이 나쁘지 않았다. 반면 시간의 순서를 뒤섞은 편집이 빠른 컷과 맞물리니 너무 복잡하게 스토리를 꼬아놓은 듯 착각을 주는 것은 서사의 긴장감 보다는 복잡함을 가중시켜 관객을 조금은 불편하게 만들지 않나 싶기도 하고... 뤽 베송감..
외국영화/유럽영화
2020. 4. 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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