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이름이 전혀 궁금하지 않다고 해서 별 볼일 없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감독의 이름을 몰라도 재미있는 영화는 있다. 얼마든지. 그런 영화다. 는. 뭐, 산다는 게 그런거 아니겠나. 미치고, 바보같고, 사랑도 하는 것. 그렇다고 이 영화가 인생의 깊이를 통찰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또 한번 오산. 머리 아프지 않다. 철학책을 보고 있는 건가 하품할 필요도 없다. 그냥 작위적일 뿐, 우연성의 남발이. 그냥 정신없을 뿐, 뒤죽박죽된 스토리가. 그런데 미소 짓고 있을 뿐, 즐거워서. 하나만 더, 좋아하는 배우까지 덤으로 나와서. 는 감독이 하나도 안 궁금한 재미있는 영화였다. 영화의 재미는 곧 잊혀질 거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킬링 타임은 괜히 있남. let me see... 칼과 에밀리는 40대 중..
외국영화/미국영화
2018. 9. 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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