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었다, 부산 대한극장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큰 스크린을 가득 채운 시원한 파도를 보면서 잠시 넋을 잃었다. 극장 티켓을 끊은 시간대는 이미 영화가 시작된 후였기 때문에, 어둠에 눈이 익숙해 질 때까지 나를 집어 삼킬 듯 몰려오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은 아주 강렬해서 지금도 생생하다. 이고르 오진스 감독의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의 첫 기억이다. 어린 마음에 영화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추억의 영화가 되었다.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젊은 시절 철인경기에서 2위를 한 후, 평생 패배감에 살고 있는 아버지 조는 큰 아들 애덤을 챔피언으로 만들어 자신의 한을 풀려고 한다. 둘째인 스티브도 같이 훈련하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는 스티브를 형의 훈련 파트너로만 생각할 뿐, 노골적으로 형을 편..
외국영화/제3세계 영화
2018. 3. 12. 11:0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한은진
- 김정훈
- 박노식
- 김기종
- 남궁원
- 1977
- 도금봉
- 1980
- 박원숙
- 윤일봉
- 1979
- 박암
- 최남현
- 1978
- 허장강
- 70년대 한국영화
- 문희
- 1970
- 하명중
- 1976
- 신성일
- 문정숙
- 황정순
- 김희라
- 1981
- 전계현
- 김진규
- 사미자
- 전숙
- 이해룡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