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는 내가 본 그의 영화중에서 가장 편하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 전의 영화가 이란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밑바탕에 깔고 있어 좀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했다면 는 역시 다른 나라가 배경이긴 하나 다루고 있는 주제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것이어서 부담을 좀 덜었던 것이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라는 나라와 공간이 중요한 영화는 아니다. 세계 어디라도 상관없는 것이다. 즉 공간보다는 주인공인 줄리엣 비노쉬와 윌리암 쉬멜이 전경에 배치된 후 보여지는 중경과 후경의 미장센과 엑스트라들이 더 중요한 영화인 것이다. 진짜 같은 복제품이라는 원제가 암시하듯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부부행세를 하는 가짜를 통해 삶 혹은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일까에 다가서려는 시도를 한..
외국영화/유럽영화
2018. 9. 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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