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죽음이 코 앞에 닥쳐왔다는 사실을 아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이 순식간에 자신을 죽이는 살인도구로 변한다는 것등 데스티네이션은 우리가 막연하게 느끼는 어떤 공포감이나 단순한 징크스로 인해 느끼는 불안함에 주목하면서 상당히 좋은 영화 소재를 생각해 냈다고 생각한다. 초반부. 영화는 알렉스의 불안한 모습과 왠지 불안하게 깔리는 음악 그리고 주위의 각종 음향을 통해 막연한 공포감을 점점 확대시킨다. 정말 뭔가 일어날 것만 같은 분위기를 팍팍 풍긴다. 결국 비행기의 폭발이라는 사건이 터지고 여기서 죽어야할 운명에서 살아남은 몇명의 인물들이 남는다. 나는 이쯤에서 감독이 사건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무척 관심이 생겼다. 즉 운명이라는 소재를 어떤 식으로 풀어갈 것인지에 대..
외국영화/미국영화
2018. 9. 22.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