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시오드막 감독이 1946년에 발표한 필름 느와르 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느와르 영화중의 하나다.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을 각색했다고 하는데 무엇보다도 마음을 끄는 장면은 앤더슨(버트 랭카스터)이 자신을 죽이러 온 킬러들의 총알을 피하지 않고 순순히 맞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그 쓸쓸한 표정이다. “내가 뭔가 잘못한 게 있거든”이라는 대사와 함께 버트 랭카스터의 강렬한 데뷔작은 그렇게 인상적이었다. 20여년 후에 돈 시겔은 같은 원작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시오드막의 영화가 보험조사원(?)의 시점을 통해 사건에 접근한다면, 돈 시겔은 직접 총을 쏜 킬러의 시점으로 사건을 전개해 나간다. 똑같은 내용이지만 시오드막의 영화에 대한 리메이크가 아니므로 또다른 색다른 면이 많은 영화다. 무엇보다도 감성..
외국영화/미국영화
2018. 8. 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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