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의 느긋함(?)을 견디지 못하는 편이지만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는 꽤 재미있게 보았다. 이 영화가 마음에 든 이유는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누구나 우러러보는 팔방미인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을 그만두고 학교를 나오지 않음으로 해서 많은 아이들이 혼란에 빠지고, 사건이 벌어지지만, 그 속에서 팔방미인적 재능은 부족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끝까지 열심히 매진하는 인물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키리시마라는 인물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혼돈(?)을 통해 우리들이 그동안 얼마나 특출나다고 생각되어졌던 인물에게 휘둘리는 존재들이었던가를 깨닫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것은 돌이켜보면 나 자신은 사라지고 없는 것이고, 키리시마의 친구라는 특별함(?)에 의존하는 극악의 몰개성..
외국영화/아시아 영화
2018. 2. 2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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