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미 - 고영남 감독의 미스테리 영화
는 1969년에 개봉된 고영남 감독의 스릴러영화다. 고영남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만든 감독이지만, 작품의 수준이 들쑥날쑥 고르지 못한 편이다. 이 영화 역시 초반부 하나하나 서스펜스를 쌓아가는 스토리 텔링을 통해 꽤 근사한 스릴러 장르영화가 될려나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구성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그만 빛을 잃고 말아 아쉽다. 만약 초반부의 파워만 제대로 끌고 갔더라도 이 영화는 와 더불어 그의 대표작중의 한편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뭐, 결국엔 잊혀진 영화가 되고 말았지만. 과거의 악행을 발판으로 큰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용구(박노식)에게 어느날 백장미의 망령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이후 병원에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간호사인 난주(윤소라)를 사랑하는 박의..
한국영화/1960년대
2018. 9. 28.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