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 피닉스 X-Men: Dark Phoenix 모르고 있었는데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가 거의 20년을 이어온 엑스맨 시리즈의 마무리였다고 하네. 엑스맨 시리즈의 빅팬은 아니지만 이정도의 마무리라면 조금 아쉬움이 생긴다. 무엇보다 이전 시리즈에서 봐 왔던 인물들 매그니토나 프로페서 X등 여러 캐릭터들이 진 그레이의 고뇌와 성장이라는 서사에 묻혀버려 매력이 반감되었다는 것이 좀 아쉽다. 그렇다면 주인공은 진 그레이라는 여성인데 그녀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보다 보면 울버린의 마지막이었던 로건이 자연스럽게 생각났다. 하지만 로건에 비해 진 그레이에게 주어진 서사는 좀 빈약하다 느꼈는데, 진의 내면에 있는 아이의 트라우마에 공감을 하면서도 솔직히 표현방식이 너무 신파적이고 대사 역시 진부하게 느껴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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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6.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