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개봉된 노세한 감독의 는 당대의 사회적 문제를 적절하게 포착한 것은 높이 살만했지만 너무 저렴해 보이는 화면의 질감과 결말 부분의 미흡함이 아쉬운 영화다. 운동선수 출신의 실업자 명호(홍정민)는 결혼 상담소를 통해 돈 많은 여자를 만나 출세해 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가 소개받은 여자는 전문 맞선꾼인 수경(나영희).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된 명호에게, 오히려 소장(박원숙)은 전문적인 맞선꾼이 될 것을 제의하고, 명호는 유한부인들의 성노리개 생활을 하게 된다. 명호를 사랑하게 된 수경은 그의 그런 생활을 안타까워 한다. 그가 만난 여자들 중의 하나였던 재벌의 후처 민여사(김영애)는 명호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의 모든 돈을 버릴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민여사의 동생은 누나가 ..
한국영화/1980년대
2018. 10. 1.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