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규, 방한준 감독의 1940년 작품 는 일제 강점기 시절 경성소학생 신문이 공모했던 소학생 작문대회에서 조선총독상을 받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무엇보다 일제시대 시골의 모습이 참 정겹게 다가오더라. 일제가 강점하고 있기는 하나 산천은 역시 한국의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 신작로 가에 혹은 초가집 지붕 뒤로 우뚝 솟은 미루나무의 모습이 너무 정겹다. 분명 일제시대라는 비극의 시간이지만, 그 속을 흐르고 있는 정서는 낯선 정겨움을 준다. 낯설다는 것은 아마 모든 풍경은 한국이지만, 일본어를 쓰는 어린이들이 나오기 때문일 것 같다. 영화속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는 일본어를 쓰고, 하교길의 친구와의 대화나 집에서는 한국말을 쓰곤 한다. 낯설다. 하지만 아마 이것이 당시의 모습 그대로였으리라. 는 가..
한국영화/1930 ~1950년대
2018. 9.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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