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으로는 세계 최고라 할만한 스티븐 스필버그는 요 몇년사이에 그 이름앞에 예술이라고 불리는 미묘한 어떤 것을 욕망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오락 혹은 산업과 예술이라는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영화라는 매체의 딜레마라면 90년대 이후 스필버그는 스스로 이 딜레마속에서 헤엄치기로 작정한 듯 보인다. 그러나 이직 결승점에 도착하기엔 그의 유영이 불안하다. 그는 너무 망설인다. 마치 전력질주를 하다 결승점 바로 앞에서 걸아가는 형국이라고나 할까?... 그는 자신의 배경에서 자유롭지 못한 듯 하다.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은 쉰들러 리스트를 삼천포에 빠뜨렸고, 백인이라는 그의 피부색은 아미스타드를 하얀색으로 칠해버렸다. 존경받는 선배 큐브릭의 후광을 이용해보기도 하고 잡을테면 잡아보라며 자신만만하기도 하지만 그의..
외국영화/미국영화
2018. 9.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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