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0월에 개봉한 김수용 감독의 을 보았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한국영화는 완전히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 그 지독한 불황의 원인으로는 지나친 유신시절의 검열이 한 몫을 하기도 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TV의 보급을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를 다 댄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한국영화의 수준 역시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오락적으로 변변한 작품을 못 내놓고 있었고, 그렇다고 작품적으로 완성도가 뛰어나고 예술성 있는 작품이 늘어난 것도 아니어서, 1973년이면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도 김수용 감독은 60년대 쌓아 놓은 경력 덕분에 큰 흥행 영화를 내놓지는 못했지만 경력을 이어간다. 오히려 이 시기에 외화수입쿼터를 위한 우수영화라는 ..
한국영화/1970년대
2018. 10. 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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