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끌로드 소떼 감독의 영화를 볼 때 마다 만족이 큰 편이었어요.처음 그의 이름을 알게 된 92년 작품 이라든지,95년 작품 같은 영화는 요란하지 않지만잔잔하게 심금을 파고드는 영상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그래서 영화감독 소떼 하면 어떤 좋은 영화를 보게 될까 기대하게 되곤 해요.오늘은 그동안 녹화해 둔 비디오 테이프를 좀 버리려고 뭐가 있나 살펴보다가EBS에서 녹화해 둔 소떼의 영화 를 찾았어요. 와~ 하고 놀랐죠. 이걸 녹화했다는 사실 조차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그래서 이게 왠 떡이냐 싶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죠. 사실대로 말한다면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어요.요즘 영화가 호흡이 빠르잖아요. 하지만 1970년에 나온 프랑스 영화는생각보다 호흡이 느리네요. 한겹 한겹 꼼꼼하게 쌓..
외국영화/유럽영화
2017. 11. 2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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