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 여배우라는 이름, 엄마라는 이름의 사랑과 전쟁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La verite / The Truth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에서의 사건은 엄마 파비안느(까트린느 드느브)와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간의 수면 밑에서 고요하게 지속되고 있는 평생의 걸친 갈등이다. 그 갈등을 표면화 시켜 보여주는 것이 파비안느와 뤼미르가 늘 말하고 있는 사라의 죽음이다. 파비안느는 어린 딸 뤼미르의 관심을 몽땅 가져가버린 사라가 미웠던 거고. 복수하듯 사라의 역할을 빼앗아 자신이 연기해버린다. 결국 그 사건은 사라의 죽음으로 연결되었던 것. 어린 딸 뤼미르는 스타로서의 캐리어에 집중하는 엄마로부터 모성을 느낄 수가 없어 친절한 사라에게 집중했던 것이었고. 파비안느의 모성의 여부와 뤼미르가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는 어린 시절 자신의 연극에 엄마인 파비안느가 왔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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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9. 00:55